
자율주행 기술 대표기업 ㈜에스유엠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에서 무인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 중 원격주행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차량의 무인화 시대와 함께 자율주행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을 때 원격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주행기술이 필요하다. 원격주행이란 관제실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다수의 자율주행차량의 운행 상황을 원격에서 관찰하는 중에 문제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 원격주행을 통해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거나 임시 업무 수행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상용화와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차량 일반 도로 운행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 대한 도전이 본격화됐으며, 완벽한 자율주행기술의 완성까지 자율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원격주행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스유엠 관계자는 자사 원격주행시스템(SMOBI™-ToD)과 관련해 “당사의 원격주행 시스템은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성 지원을 위해 고속 딥러닝과 주기적인 동작 속도를 제공하는 강화 학습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통신 Latency 문제와 DATA의 지연 및 손실 발생을 보완하여 통신속도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4)’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코엑스 전시장에서 경기도 시흥시 FMTC 시험로에 위치한 차량의 원격주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시민들이 원거리의 차량을 실시간으로 운행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놀라면서도 조작이 쉽고 안정적으로 직접 주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과 찬사를 보냈다.
강석빈 에스유엠 사업기획팀장은 "세계적으로도 자율주행차량의 운행불능 사례가 조명되는 가운데 에스유엠의 원격주행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차량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에스유엠의 원격주행 ToD(Tele-operated Driving)는 자율주행차량의 무인화 시대에 대비한 핵심 기술로, 여객운송용 대중교통 및 산업용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발생에 대해 실시간으로 원격제어 대응 수행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현재 에스유엠은 자율주행 PBV(특수목적 차량)과 스마트항만 내 자율주행 야드트럭을 포함한 무인 물류 이송 차량 등의 연구 및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분야에 자율주행기술과 원격주행기술을 접목시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